여경 무용론 20211130
사실 개인적으로는 '여경 무용론'이라는 네이밍 부터 이해가 안가는데, '굳이 왜 경찰이라는 직업 앞에 여성이라는 단어를 붙이는걸까?' 라는 질문에 마땅한 대답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본다.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국가권력으로 국민에게 명령, 강제하는 행정작용으로, 국민의 생명, 재산 및 권리를 지키고, 범죄의 수사, 용의자의 체포 등을 실행하는 일, 또는 그러한 일을 담당하는 기관이나 구성원을 경찰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뜯어봐도 이 행정작용에 남성, 여성을 구분할 부분이 없다는거지. 그래서 남성이 될 수도, 여성이 될 수도 있는데, 그게 '무용론'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무용하다면, 그건 '경찰 무용론'이 되어야지, 그게 여경 무용론이라고 칭할건 아니라는거고. 그럼 이제 생각해봐야 할..
Cogitation/Long
2021. 12. 1.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