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 Name Is Alive - Mouth by Mouth
(1993. 04. 13)
Warren Defever (Guitar, Sampling)
Karin Oliver (Vox, Cello)
Guests
Melissa Elliott (Guitar)
Denise James (Vox)
Damian Lang (Drum)
Elden M. (Vox, Sound Effects)
Trey Many (Drum)
Chelle Marie (Vox)
Karen Neal (Vox)
미국 Livonia, Michigan 출신의 밴드 겸 프로젝트로, 거의 Guitarist인 Warren Defever의 단독 프로젝트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Warren Defever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1985년에 아직 고등학생이던 Warren Defever는 본인의 Basement에서 당시의 Vox였던 Angie Carozzo와 녹음을 시작햇는데, 대학 진학 후 Vox를 Karin Oliver로 교체 후 본격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Demo 녹음을 마친 후 4AD에 Demo를 보냈으나, 당시 4AD Label의 대표였던 Ivo Watts-Russell에게 거절당했고, 이후로도 계속 업그레이드 된 Demo를 보내면서 결국 1989년에 4AD의 사인을 얻은 후 첫 앨범인 Livonia를 발매한다. (당시 John Fryer 라는 Ivo의 동료가 Re-mix하여 다듬는다면 가능성이 있었을거라는 Ivo의 판단이었다고 한다.)
1번째 앨범인 Livonia에서는 성악에 가까운 Vox Style 작업하였으나, 2번째 앨범인 Home Is In Your Head 부터 조금 더 중저음의 무덤덤한 Vox Style를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음악적 Style도 조금씩 덜 실험적인 방식으로 이끌어갔다. 다만 His Name Is Alive 고유의 색은 잃지않은 방식으로 특유의 실험성과 Pop적인 성향의 적절한 Balance를 맞추었다고 할 수 있겠다. (Album 전체를 들어보면 실험적인 면과 Pop적인 면을 가진 Track들이 골고루 분포해있다.)
1998년 4AD Label이 Beggars Banquet에 팔리면서 His Name Is Alive의 활동도 그리고 특유의 색도 많이 잃어버린 느낌이지만, 아직까지 활동은 하고 있다. 다만, Label이 바뀌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한다.
1. Baby Fish Mouth
2. Lip
3. Comfield
4. In Every Ford
5. Lord, Make Me a Channel of Your Peace
6. Drink, Dress and Ink
7. Where Knock Is Open Wide
8. Can't Go Wrong Without You
9. Jack Rabbits
10. Sort Of
11. Sick
12. Blue Moon
13. Ear
14. Lemon Ocean
15. The Torso
16. The Dirt Eaters
17. The Homesick Waltz
His Name Is Alive의 3번째 정규 앨범으로, 이 앨범부터 His Name Is Alive의 Identity가 확실하게 구축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그 전 앨범들도 충분히 독특함은 있었지만, 이 3번째 앨범부터 Leader인 Warren Defever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어느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특히 Warren Defever의 자작곡 외 다른 Guest 들이 작곡한 곡을 사용한 부분과, Karin Oliver 외 다른 Vox 들을 적극 채용하여 Track 마다 다른 Identity를 부여한 점은 앨범 전체가 상당히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했으며, 그 안에 His Name Is Alive의 Identity를 녹여낸 부분이 이 앨범을 His Name Is Alive가 아니면 발매할 수 없는 앨범으로 만드는 듯 하다. 발매 후 매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영향으로, His Name Is Alive의 이름을 걸고 첫 북미 투어에 올랐으며, Warren Defever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트 하게 깔리는 노이즈를 토대로 이끌어가거나, 깔끔한 Track 구성에서 후반의 노이즈를 통해 보여주기도 하고, 8번 Track인 Can't Go Wrong Without You에서는 특유의 아방가르드 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특히 이 Track 에서의 Minimal한 구성과 레이어, 그리고 그 무질서한 레이어 위에서 무심하게 흐르는 Vox의 멜로디 등은 흡사 Radiohead의 Bloom을 연상하게 하는데, 앨범 발매로 보아 Radiohead가 영향을 받은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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