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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 Silence (2006. 10. 10)

Aural/Album Review

by Mr. Lazy 2020. 4.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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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 Silence

(2006. 10. 10)

Herman Saming (Vox)

​Ola Andersson (Guitar, Backing Vox)

Jerry Sahlin (Keyboards, Backing Vox, Vocoder, String Arrangement)

Peter Asp (Bass)

Thomas Lejon (Drum, Percussion)

Guests

Thomas Ebrelius (Violin)

Hanna Hajslund Hansen (Violin)

Catharina Holm (Viola)

John Lofgren (Cello)

 

1995년 스웨덴에서 결성된 밴드로, 초창기 밴드면은 Fairyland였으며, Molmo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초창기 멤버 전부 Malmo에서 음악을 공부하던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였으며, 1996년 밴드명을 A.C.T로 바꾼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7년 첫 데모를 녹음하였으며, 1999년 Today's Report 라는 데뷔앨범을 통해 데뷔 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6년 Silence 발매 이후 잠정적으로 휴식기를 가졌다가 2014년 Circus Pandemonium 앨범으로 컴백하였다.

많은 유럽의 Progressive 밴드들이 출신 지역에 따라 특징이 나뉘는 현상을 가지는데, A.C.T는 북부 스칸디나비아 쪽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특히 데뷔앨범 부터 Metal에서 쓰이는 것 같은 디스토션이 걸린 강한 기타와 String의 조화를 통해 만들어가는 Classic 기반의 사운드가 가장 뚜렷한 예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길었던 휴식기의 탓인지 장르의 특성 탓인지 만들어내는 앨범들의 퀄리티에 비하면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밴드이며, 그런 탓인지 긴 시간의 휴식 후 돌아온 Circus Pandemonium은 너무 강해진 기타와 Metal 기반의 사운드로 초창기 A.C.T 만의 특징이 많이 묻혀버린 앨범이 아니었나 싶어 안타까운 느낌이 든다.

 

1. Truth is Pain

2. Puppeteers

3. This Wonderful World

4. Out of Ideas

5. Hope

6. Into the Unknown

7. No Longer Touching Ground

8. Useless Argument

9. Voice Within

10. Call in Dead

Consequences (The Long One)

11. Silent Screams

12. Introduction

13. Millionaire

14. Joanna

15. Father's Love

16. Memory to Fight

17. Diary

18. Wound that Won't Heal

19. Final Silence

Bonus Track on 2006 Japanese Edition

10. Polish, Reduce, And Enlarge

 

5장의 A.C.T Studio 앨범 중 하나를 꼽는다면, 4번째 앨범 Silence가 가장 수작이 아닐까 생각한다. A.C.T의 특징 중 하나인 무게있는 가사와, 그것과는 상반되게 다소 가볍고 경쾌하게 들리는 멜로디는 어쩌면 우울감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며, 어쩌면 그런 면에서 Yes와 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특별히 4번째 앨범을 가장 수작으로 뽑은 이유는 이외에도, 가장 Guitar 사운드의 밸런스를 A.C.T 음악의 특색에 맞췄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다른 앨범들에 비해 디스토션이 많이 줄어든 Silence 에서의 Guitar 사운드는 String이 등장하는 Track에서도 전체적인 사운드와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는 느낌이며, A.C.T 특유의 해학이 좀 더 살아나는 느낌까지 들기도 한다.

1번 Track인 Truth is Pain과 일본 Edition에만 포함된 Polish, Reduce, And Enlarge, 그리고 11번 Track부터 Consequences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되는 9개 Track의 하모니는 한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하며, 19번 Track Final Silence를 들은 이후에 강한 여운이 생기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생때 처음 접하고 상당히 기대를 했었던 밴드이지만, 5번째 앨범을 들은 이후 실망감이 너무 강했던 밴드이기도 하다. 다시 Silence 때의 A.C.T로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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