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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Zappa - Hot Rats (1969. 10. 10)

Aural/Album Review

by Mr. Lazy 2020. 4.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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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 Zappa - Hot Rats

(1969. 10. 10)

Frank Zappa (Guitar, Octave Bass, Percussion)

Ian Underwood (Piano, Organus Maximus, Flute, Clarinets, Saxphone)

Guests

Captain Beefheart (Vox)

Max Bennett (Bass)

Shuggie Otis (Bass)

John Guerin (Drum)

Paul Humphrey (Drum)

Ron Selico (Drum)

Don "Sugarcane" Harris (Violin)

Jean-Luc Ponty (Violin)

Lowell George (Guitar)

 

1960년대를 지나서 현대까지의 음악 중에서 장르를 막론하고 Frank Zappa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Band 혹은 Musician이 과연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해보고 싶다. Frank Zappa는 미국 Maryland 주에서 태어난 Musician으로 단순하게 Guitar 연주 능력, 작곡 능력을 넘어 Album Cover 작업도 직접 했으며, Psychedelic Rock의 아버지와도 같으며, Blues, Rock 뿐 아니라, Classic, Jazz, Pop, Avant-garde, Doo wop에 걸쳐 그의 역량을 발휘했었다.

어린 시절부터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었다고 하며, Edgard Varese, Igor Stravinsky, Anton Webern 등의 Classic 작곡가들과 1950년대 R&B, Doo wop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시절에 San Diego의 Mission Bay High School 밴드에서 Drummer로 활동하며 밴드를 시작했었고, 1959년에 가족과 떨어져 독립하면서, LA에 정착해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했었다고 한다. 1965년 함께 작업을 여러번 했었던 싱어송라이터 Ray Collins의 권유로 그가 속한 밴드 Soul Giants에 합류하였는데, 특유의 리더쉽을 발휘했던 Frank Zappa의 리드에 맞춰 밴드가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The Mother of Invention으로 밴드명을 고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밴드명의 Mother는 Motherfucker의 약자라고 한다.)

1993년 12월 4일 암으로 사망 전까지 총 62개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전세계적으로 앨범 판매는 4천만 장을 넘었고, 드물게 예술적으로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밴드의 리더이자 Solo Artist 였다. 특히 그의 상업적 성공은 유럽 쪽에서 더 성과를 보였고, 독일, 리투아니아 등에는 그의 동상이 세워질 정도로 현대까지의 음악 역사에 빠질 수 없는 뮤지션으로 되어있다. 특히 많이들 알고있는 The Beatles도 공식적으로 Frank Zappa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밝힌 바 있으며, Jimi Hendrix도 그의 후를 잇는 Guitarist 였다. 이외에도 Alice Cooper, Larry LaLonde, Can, Pere Ubu, Steven Wilson, Black Sabbath, Simon Phillips, Mike Portnoy, Steve Vai, System of a Down, Biran Eno, George Winston 등 많은 이들이 아는 익숙한 밴드와 Artsit 들도 Frank Zappa의 영향력을 언급했었다.

한 시대를 장식하는 Musician 중 드물게 본인은 Drug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었지만, Drug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고,(당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Drug 중독자를 평가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 정치적으로도 뚜렷한 성향을 보였는데, Capitalism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으며, 보수적인 성향에 가까웠다. 어쩌면 인간 본성에 대해서 뚜렷하게 인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참고로 Godspeed You! Black Emperor의 Efrim Menuck과 Frank Zappa는 Visual 적으로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어쩌면 Efrim Menuck도 Frank Zappa의 영향력 안에 들어있는 Musician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Side One

1. Peaches en Regaila

2. Willie the Pimp

3. Son of Mr. Green Genes

 

Side Two

4. Little Umbrellas

5. The Gumbo Variations

6. It Must Be a Camel

 

발매된지 50년이 다 되어가는 앨범이지만, 명곡들은 언제나 세련됨을 갖추고 있는 느낌이 든다. Hot Rats는 The Mother of Invention 해체 이후 Frank Zappa의 Solo로는 2번재로 발매한 Album이며, 특별히 The Mother of Invention의 멤버였던 Ian Underwood가 함께 작업하였다. 특히 2번 Track인 Willie the Pimp에서의 중독성 강한 리프와 Violin으로 부여되는 포인트, Bass와 Drum 위주로 곡 전체를 이끌어가면서, 그에 맞춰 Frank Zappa의 색으로 채워가는 Guitar Solo를 듣고 있으면, Track 길이가 9분 21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순가에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걸걸한 Captain Beefheart의 Featuring Vox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다.)

영국에서 British Invasion 이전에 Pink Floyd, King Crimson, Yes 등의 Band 들이 강력한 Progressive Line을 구축했었다면, 미국에서는 Frank Zappa라는 거목이 Psychedelic Rock을 주도하고 있었지 않았나 싶다. 앨범 전체적으로 다양한 색상의 Track들로 구성했으면서도,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흘러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Frank Zappa가 Original Sleeve Notes에 Hot Rats를 "A Movie for Your Ears"라고 표현한 바 있다.) 발매 이후 오래된 앨범이기 때문에 2000년 이후 여러번 Remaster Version으로 발매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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