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 Elliott - Drinking Songs
(2005. 09. 06)
Matt Elliott (Guitar, Bass, Eletronic Instruments)
Guests
Chris Cole (Cello)
영국 Bristol 출신의 Songwriter로, France를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로듀서 로서의 활동이 그의 자체 앨범에서도 부각되는 Artist 이다. Electornic 쪽에서의 활동을 시작했었으나, 점차 Folk 쪽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2005년 발매한 Drinking Songs 이후에는 그 특유의 우울감이 넘치는 Songwriting을 Folk에 접목 시켜 활동하고 있다.
Movietone의 Kate Wright, Rachel Brook 등과 함께 밴드 Linda's Strange Vacation 활동으로 Recording 쪽에 본격적인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후에는 Movietone, Flying Saucer Attack에서 Part-time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Third Eye Foundation 이라는 Matt Elliott 자체 프로젝트로 Amp, Hood, Yann Tiersen, Mogwai, Ulver, Tarwater, The Pastels, Navigator Urchin, Suncoil Sect, Remote Viewer, Thurston Moore의 Track 들을 Remixes 하며 활동했었으며, 당시에는 Electronic에 기반을 둔 활동이었다. 2003년 Matt Elliott의 이름을 걸고, The Mess We Made 라는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이후 독자적인 스타일을 연구하다가 2005년 부터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며, Tindersticks, The Black Heart Procession 등의 밴드들과 견주게 되었다.
2009년에는 Yann Tiersen과 함께 투어에 동참하기도 했으며, Yann의 밴드 Project Part 이기도 했다.
1. C. F. Bundy
2. Trying To Explain
3. The Guilty Party
4. Whats Wrong
5. The Kursk
6. What The Fuck Am I Doing On This Battlefiled?
7. A Waste Of Blood
8. The Maid We Messed
Matt Elliott 만의 아이덴티티가 형성되었다고 평가받는 2번째 정규앨범으로, Track은 많지 않지만, 플레이 타임은 1시간 6분 정도이다. 앨범 제목과 Cover에서 명확히 보여주고 있듯이, 술 한잔이 어울릴 정도의 침울한 Track들로 형성되어있고, 마치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 긴밀하게 이어지는 Track들 간의 조화와, 유사한 선율 안에서 펼쳐지는 다른 구성, 그리고 그 안에서의 우울감을 느끼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르는 것을 느끼게 되는 앨범이다.
스트로크 보다는 아르페이지오 주법 위주로 연주되는 기타와 Matt Elliott의 중저음 보이스, 그리고 String 과 적절한 Electornic의 조화는 침울한 Folk 음악이 Matt Elliott의 진정한 방향성이 맞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어우러지며, 특히 그가 Yann Tiersen 같은 당대의 거장과 함께 활동을 할 수있게 해준 기반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간간히 Yann Tiersen의 영향을 받은 듯한 부분들이 많은데, 어쩌면 둘의 교류 속에서 Yann Tiersen도 그에게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8번 Track에서 앨범 전체를 끌고가는 기승전결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그가 여태까지 해왔던 Electronic의 D&B 구성을 살려 긴장감이 넘치도록 마무리하는 부분인데, Godspeed You! Black Emperor가 20분이 넘는 곡을 기승전결로 이끌어가며, 몇번의 임팩트 구간을 살려 앨범을 완성한다면, Matt Elliott는 더 긴 호흡으로 기승전결을 1시간 6분의 구성 속에 녹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Slow한 술 한잔 하면서 들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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