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The Journey (여행)

Visual/Distorted Cane

by Mr. Lazy 2020. 5. 4. 15:53

본문

The Journey(여행) <24.2x33.4cm, Acrylic on   canvas,  2015>

This Journey is keep going even I don’t know where it started, and even I don’t know whether the choice was mine or not. There was nothing as a standard nor nothing for reference. Maybe there was nothing from the start. Actually, I even not sure if there is an end of this journey yet.  As I could not see the feature of start, could not smell the start, touch of the start, sound of it or taste of it, I could not feel the meaning from the word ‘the end’ through my five-senses.  Just I was noticed, but it was not cognized by the life that I cope with. When the starts greet  which were shining from the day, I think that I started from ‘?’, having journey to ‘?’, but the time or location of arrival is ‘?’ for me. Am I on my way to ‘?’? Will it be finished when I arrive to ‘?’? Everything is ‘?’.

어디서 시작 된 것인지, 내 선택에 의해서 인지도 모른 채 이 여행은 계속되고 있다. 기준도 없었고, 참고할만한 어떤 것도 없었다. 어쩌면 애초부터 그런 것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 여행에 끝이 있다는 것 조차도 아직 스스로 확신할 수는 없다. 내가 시작의 모습을 보지 못했고, 시작의 냄새를 맡지 못 했으며, 시작의 감촉, 그것의 소리, 맛을 보지 못 했듯이, 나는 ‘종결’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의미를 오감으로 느끼지 못 했다. 다만 소식을 들었을 뿐, 그것이 내가 주체하는 생명의 인지체계에 인지되지는 않았다. 아침부터 밝게 빛나던 별들이 반가운 인사를 할 때면, 문득 생각한다. 나는 ‘?’에서 시작되어, ‘?’를 향해 가고 있지만, 도착의 시점도, 장소도 나에게는 ‘?’라고.. ‘?’를 향해 가는 것인지, ‘?’에 도착하면 종결되는 것인지, 모든 것이 ‘?’ 이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