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ch House - Bloom
(2012. 05. 15)
Victoria Legrand (Vox, Keyboards, Organ, Piano)
Alex Scally (Guitar, Bass, Piano, Organ, Keyboards, Backing Vox)
Guest
Daniel Fanz (Drum, Percussion)
Joe Cueto (Viola)
2004년 미국 Baltimore, Maryland에서 결성된 밴드로 Victoria Legrand와 Alex Scally가 인디씬에서 만나 결성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작업을 같이 하고 있다. Dream Pop으로 분류되지만, 다른 Dream Pop 밴드들에 비해 톤이 낮고 강세가 확실한 Victoria의 Vox는 뭔가 색다른 느낌을 준다. (Victoria는 독일의 모델이자 배우였고, Velvet Underground와의 작업도 진행했었던 뮤지션인 Nico와 비교되기도 한다. 약간 비슷한 듯 다른 듯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다.)
2006년 Apple Orchard라는 Track이 Pitchfork의 믹스테이프에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데뷔 앨범이었던 Beach House는 Pitchfork의 Best Albums list에서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실질적인 유명세는 3번째 Studio Album인 Teen Dream이 Pitchfork의 2010년 Top 50 Albums of 2010에서 5위에 오르면서 시작되었는데, 쏟아지는 찬사에도 그들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는 면에서 언제 들어도, 언제 앨범을 발매해도 팬들이 실망하지 않을 밴드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미디어 시대인만큼 영상들도 빼먹을 수 없는데, 4번째 Studio Album인 Bloom 발매 이후 2013년 Max Goldman과 작업한 Forever Still 이라는 단편 영상은 Pink Floyd's Live at Pompeii에서 영향을 받은만큼 잠시 모든걸 내려놓고 감상할만한 가치가 있다.
1. Myth
2. Wild
3. Lazuli
4. Other People
5. The Hours
6. Troublemaker
7. New Year
8. Wishes
9. On the Sea
10. Irene (ends at 6:44; hidden track "Whenever You Go" starts at 13:16)
Beach House의 4번쨰 Studio Album으로 Victoria와 Alex외에 Christ Coady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앨범 발매 이전 2년 동안 진행되었던 Beach House의 투어 기간 중에 곡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발매 당시 상당한 호평과 함께 2012년 One of the year's best albums에 올랐고, 2014년에는 Pitchfork의 The 100 Best Albums of the Decade So Far에서 53위에 오르기도 했다.
데뷔 부터 워낙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졌던 밴드였던 만큼 하나의 수작 앨범을 꼽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굳이 하나 뽑으라면 Bloom에서의 성숙해진 사운드 구성이 가장 인상깊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후에 Depression Cherry, Thank You Lucky Stars, 그리고 2018년 7 등 3개의 Studio Album이 발매되었으나, 좀 더 성숙해진 사운드가 오히려 역효과가 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성숙도 측면에서는 너무 완성되지도, 너무 미완성되지도 않았던 Bloom이 딱 적당하게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Yo La Tengo - Summer Sun (2003. 04. 08) (0) | 2020.04.29 |
---|---|
Daughter - If You Leave (2013. 03. 18) (0) | 2020.04.29 |
Low - Double Negative (2018. 09. 14) (0) | 2020.04.29 |
Rega - Rega (2017. 02. 16) (0) | 2020.04.29 |
Sun Kil Moon - Ghosts of the Great Highway (2003. 11. 04) (0) | 2020.04.29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