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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ho - Awake (2014. 03. 18)

Aural/Album Review

by Mr. Lazy 2020. 4.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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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ho - Awake

(2014. 03. 18)

Scott Hansen (Guitar, Bass, Drum, Keyboards)

Zac Brown (Bass)

Rory O'Connor (Drum)

Ricardo Ayala (D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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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으로 Scott Hansen에 의해 주도되고 기획되는 Ambient 프로젝트 밴드로, 작곡, 프로듀싱 부터 앨범 커버 제작까지 Scott Hansen이 주도하고 있으며, 라이브 세션으로 다른 인원들이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San Francisco, California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Scott Hansen은 디자인, 포토그래픽 작품들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7년 4번째 정규 앨범 Epoch로 Grammy에서 Best Dance / Electronic Album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DJ Shadow, Ulrich Schnauss, Boards of Canada 등의 영향을 받은 Tycho의 스타일은 상당히 Minimal 한 악기 구성으로 Track이 진행되는데, 동일한 비트와 Minimal한 레이어 구성에도 곡 전체적인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게 이끌어가며, Track의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편이다. 다만 앨범 Version의 곡들은 전자드럼의 사용으로 리듬 자체의 Dynamic이 떨어지는 편인데, 오히려 이 요소가 Live에서의 드럼 활용을 더 돋보이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앨범은 편안한 마음으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면, Live는 좀 더 기승전결의 구성이 뚜렷하게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 Awake

2.Montana

3. L

4. Dye

5. See

6. Apogee

7. Spectre

8. Plants

Awake는 2014년 발매된 Tycho의 정규 3번째 앨범으로, 1번 Track Awake 부터 Tycho가 어떤 밴드인지 그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드러내는 앨범이기도 하다. (Awake 대비 4번째 정규앨범 Epoch는 드럼의 다이나믹 함을 살린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이 Grammy 수상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EDM에 가까운 스타일이어서 인지, 2015년에는 Awake Remixes 라는 Remix 앨범으로 발매되기도 했는데, 한번 시도 해볼만한 앨범이다.

2017년 1월에 홍대 롤링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했었는데, Epoch 발매 기념 투어였다. 해당 내한공연을 방문했었다면, Live에서 살아나는 Tycho의 Dynamic 함을 느껴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이전부터 그랬지만), 밴드에서 드럼 파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주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계속 언급했던 Live에서의 드럼과 그로 인한 Dynamic 함을 참고하도록, KEXP 에서 진행했던 Live 영상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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