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구상 20220520
사실 앨범 구상이야 뭐 늘 머리에는 꽉 찬 듯 비어있다가 어느순간에 특정적인 뭔가가 강하게 꽉 차면서 하게되는건데, 솔직히 작년 3월 이후부터는 뭔가 머리가 그냥 텅텅 빈 기분이 들면서, 특정적인 뭔가가 강하게 꽉 차는 느낌도 없이, 탐구도 소홀하게 되다가, 그냥저냥 지내면서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사실 핑계를 나열하자면야 결혼 준비도 있었고, 와이프 비자 준비도 있었고, 그 와중에 애기가 생겨서 출산예정일이 다가오는 것도 있고, 신혼 여행 중에 인대가 끊어져서 수술한 것도, 회사에서 신생팀으로 분리되면서 잠깐동안 보여주기식 야근을 했었던 것 등등 많지만, 사실 무엇보다도 기타를 잡고있었던 시간 자체가 정말 급작스럽게 줄어들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사실 뭐 그..
Cogitation/Long
2022. 5. 20.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