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Mogwai - Rock Action (2001. 04. 30)

Aural/Album Review

by Mr. Lazy 2020. 4. 21. 15:27

본문

Mogwai - Rock Action

(2001. 04. 30)

Stuart Braithwaite (Guitar, Vox)

Barry Burns (Guitar, Keyboards)

John Cummings (Guitar, Piano)

Dominic Aitchison (Bass)

Martin Bulloch (Drum)

Guests

David Pajo (Back Vox)

Gruff Rhys (Vox)

Willie Campbell, Charlie Clark, Gary Lightbody (Back Vox)

Michael Brawley (Strings, Horns)

​Dave Fridmann (Strings, Horns)

The Remote Viewer (Banjo)

 

스코틀랜드 Glasgow에서 1995년에 결성된 밴드로, 결성 당시는 현재 멤버에서 John Cummings가 없었으나, 1997년 부터 합류하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Mogwai라는 밴드명은 영화 '그렘린'의 따온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Stuart Braithwaite는 인터뷰에서 별다른 의미를 가지진 않으며,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은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어로는 Mogwai 발음이 '악'을 의미한다고 한다.)

1996년 싱글 'Tuner"/"Lower"를 통해 데뷔했고, 같은 해 "Summer"로 NME의 Single of the week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 했다. 몇번의 공연 이후 John Cummings와 Brendan O'Hare을 영입하여 첫 정규앨범 'Mogwai Young Team'을 제작했다. 포스팅하는 Rock Action은 2001년 발매한 3번째 정규앨범으로, 해당 앨범을 통해 UK차트 23위를 기록했으며, 이전 앨범들에 비해 Guitar의 비중을 줄이고, Electornics 사운드에 집중하며 현재의 Mogwai가 탄생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앨범이라는 의의를 가진다고 본다. 이어 발매한 'My Father My King'이라는 20분 트랙 하나가 전부인 앨범이 있는데, 해당 곡을 Rock Action 투어 당시에 Closing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My Father My King 또한 Mogwai의 수작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1. Sine Wave

2. Take Me Somewhere Nice

3. O I Sleep

4. Dial: Revenge

5. You Don't Know Jesus

6. Robot Chant

7. 2 Rights Make 1 Wrong

8. Secret Pint​

Jananese Version Bonus Tracks

1. Untitled

2. Close Encounters

 

Overdrive 보다는 Distortion을 사용하는 밴드지만, 사운드 자체는 거칠기 보다는 좀 더 정갈하게 정리된 느낌이다. Rock Action 이전 앨범들이 좀 더 Noise를 추구하는 슈게이징에 영향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면, Rock Action 부터는 Mogwai 만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정석적으로 레이어를 쌓아올라가는 방식으로 기승전결을 이끌어가고, 같은 리듬으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곡들을 레이어 배치로 지루하지 않은 구성으로 끌고가는 것 자체가 Mogwai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서정적이면서,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정적이면서, 역동적인 면모도 가진 Mogwai의 곡 구성 능력은 그들만의 '정석'이라고 볼 수 있겠고, 그런 구성능력의 최대를 보여주는 곡은 2011년 발매된 Hardcore Will Never Die, but You Will의 3번 Track 'Rano Pano'에서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Rock Action 내의 최고 수작은 2번 Track 'Take Me Somewhere Nice'라고 생각한다. Mogwai가 가진 강렬함과 역동적임을 보여주는 Track은 아니지만, 뭔가 서정적인 듯 쓸쓸해지는 그들 특유의 묘한 분위기 연출을 최대로 보여준 Track이 아닐까 싶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