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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peed You! Black Emperor - Luciferian Towers (2017. 07. 13)

Aural/Album Review

by Mr. Lazy 2020. 4.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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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peed You! Black Emperor - Luciferian Towers 

(2017. 07. 13)

Thierry Amar (Bass)

David Bryant (Guitar, MG-One)

Timothy Herzog (Drum)

Aidan Girt (Drum)

Norsola Johnson (Cello)

Efrim Menuck (Guitar, Organ, OP-1)

Michael Moya (Guitar)​

Mauro Pezzente (Bass)

Sophie Trudeau (Violin, Organ)

​Guests

Bonnie Kane (Saxophone, Flute, Electronics)

Craig Pederson (Trumpet)

 

 

호평도 혹평도 있었지만, 여전히 자신들만이 구현 가능한 사운드 세계를 보여주는 앨범이었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는 활동재개 후 발매했던 앨범들에 비해 좀 더 완성된 사운드로 앨범전체의 기승전결을 꾸려나갔다는 생각이다.

사실 한 밴드가 그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운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측면에서 Godspeed You! Black Emperor를 평가하자면, 만점 이상을 주어도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항상 좋은 선례가 있으면, 그에 비교를 하게되는 우리의 습성(?) 때문인지,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 과의 비교를 피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미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은 Godspeed You! Black Emperor의 아이덴티티의 최정점을 보여준 앨범이었기 때문에, 동일한 산맥을 넘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Masterpiece를 넘어야한다는 것은 참 가혹해 보이고, 실제로 그것을 뛰어넘은 Radiohead가 있는 반면, 그에 도달하지 못하고 잊혀진 밴드들도 많다. Godspeed You! Black Emperor가 자신들의 Masterpiece를 넘어가는 좋은 선례 중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1. Undoing a Luciferian Towers

2. Bosses Hang, Pt. I

3. Bosses Hang, Pt. II

4. Bosses Hang, Pt. III

5. Fam / Famine

6. Anthem for No State, Pt. I

7. Anthem for No State, Pt. II

8. Anthem for No State, Pt.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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