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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 - Hear You (2015. 7. 24)

Aural/Album Review

by Mr. Lazy 2020. 4. 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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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 - Hear You

(2015. 7. 24)

Yamazaki Hirokazu (Guitar)
Yamane Satoshi (Bass)
Mino Takaaki (Guitar)
Kashikura Takashi (Drum)

 

2000년에 결성된 일본밴드로 3개의 정규앨범, 5개의 EP앨범을 발매한 연주곡 위주의 밴드다.

Yamazaki Hirokazu와 Yamane Satoshi는 Dove라는 밴드, Mino Takaaki와 Kashikura Takashi는 Reach라는 밴드에서 활동했었고, 현재도 각 멤버들은 Toe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활동 중이다.

(Yamazaki Hirokazu는 공간 디자이너, Kashikura Takashi는 The HIatus 드러머 등)

Track 당 연주시간은 길지 않지만, 짧은 시간 안에도 충분히 담을 것은 다 담아내는 밴드이고, 라이브에서 폭발력이 더 강한 밴드이기도 하다. 특히, Kashikura Takashi의 드러밍은 확실히 '일본밴드'스러우면서도 Track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주요 요소라 할만하다.

 

1. Premonition (Beginning of a Desert of Human)
2. A Desert of Human
3. Commit Ballad
4. The World According To
5. My Little Wish
6. Song Silly
7. Boyo
8. Time Goes
9. オトトタイミングキミト
10. G.O.O.D L.U.C.K
11. Because I Hear You

 

개인적으로, 전 앨범이었던 2009년 For Long Tomorrow에 비해 조금 완성도가 떨어진 듯한 아쉬움이 남는 앨범이지만, 여전히 Toe 특유의 색으로 풀어가는 Track 들의 흥미로움은 충분하다.

특히, 1번 Track과 2번 Track은 같은 기타 선율 안에서 다른 악기들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가는데, 2006년 발매되었던 EP앨범 New Sentimentality 2번 Track 1/21와 유사하면서, 이보다는 발전된 사운드를 표현하는 것처럼 들려 아직도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밴드라는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는 듯 하다.

일본 내에서의 투어는 매년 있으며, 올해 EBS 스페이스 공감,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내한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앨범으로 듣는다면 조용한 이자카야에서의 차가운 정종 한잔이 어울릴법한 밴드이지만, 확실히 라이브에서의 폭발력을 직접 보지 않고는 경험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리고, 이 폭발력을 위해, 다음 내한에서는 사운드 엔지니어가 드러밍 밸런스를 제대로 맞출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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