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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들의 어이없는 말 20210222

Cogitation/Long

by Mr. Lazy 2021. 2. 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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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랄까. 정말 아주 매끄러운 흐름이었습니다.

'이게 왜 이리 매끄럽지?' 싶을 정도로 말이죠.

시험관 애기에 대한 얘기가 흐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흐름이 된거죠.

'우리 때는 스치기만 해도 임신이었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정력이 약한게 아니냐 껄껄껄'

네. 미친 소리죠.

사실 그냥 우스갯 소리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실없는 문장입니다.

뭐 굳이 프로 불편러가 되지는 않아도 되는 그런.. 뭐.. 

의미 없이 허공을 향해 입으로 뱉은 똥 한덩이라고 봐도 무방한거죠. 

근데 이게 기분이 ㅈ같은건 저 문장에 들어있는 '논지'라는거죠.

우리는 이미 경험 곡선을 통해 알고있죠.

저 사람들이 우스갯 소리로 저러는게 아니라 '진심'이라는걸 말이죠.

네. 진심으로 내가 니보다 정력이 쎄다 이겁니다.

네 그러시겠죠.

금발에 25세 이상은 데이트도 안한다는 레오형 이상으로 여자도 잘 휘두르시고.

뭐 축구는 11명의 스트라이커가 뛰는게 아닌데, 전부 우리 손형 이상으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볼 좀 차보셨겠고.

싸움도 뭐 저기 은가누가 쫄아서 뒷걸음 칠 정도로 샤프하게 훅도 날릴 줄 아실테고.

여자도 뭐 침대에서 반은 죽여놓을 정도로 정력이 넘치시겠죠.

니 정액 졸라 진득하고, 알차서 참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근데 진심으로 하나만 물어보겠습니다.

 

쓸데는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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