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에도 종류란게 있죠. 당연하겠지만, 까보기 전에는 어떤 추악한 것들이 속에서부터 썩어들어가고 있는지 짐작도 안 가는 것들이 많습니다. 뭐 까보니 향긋할 수도 있겠죠. 적은 확률이겠지만 말입니다. 대부분 겉은 향긋한데, 구린내가 나서 까보면 상상도 못할 것들이 안에 들어있었던게, 제가 경험했던, 그리고 발견했던 추악이었습니다.
한국 이슬람을 바라보던 제 입장이 이와 같았습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한국에 제대로 정착이나 했을까 싶은 비주류 종교인 이슬람을 신앙으로 두는 한국인 무슬림들이라니, 얼마나 신앙심이 신실했으면 저런 선택을 했을까? 뭐 이런 생각.
네. 이런 생각을 했던 내가 졸라 신실했던 거였습니다. 아니면 졸라 Naïve 했던 것일 수도 있죠. 저 같은 인간이 종교생활을 했다면 정말 종교만 바라보면서 신실했을 것 같네요. (종교를 절대 가지지 말자는 주의라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시작은 단순하게 강간미수 사건 벌인 한국인 무슬림 하나 까면서 시작됐습니다. 뭐 이정도까지 될 줄은 몰랐어요. 제가 이 정도까지 파헤치게 될 줄도 몰랐고요.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었던거죠. 제보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게된거죠. 와 ㅅㅂ 이 바닥 심각하구나.
쉽게 말해 작은 정치판 입니다. 뭐 집단이 형성되면 당연히 생기는 현상일텐데, 왜 그럴거라는 짐작을 안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네 뭐 그렇게 믿고 싶었던거겠죠. 이거 제보받은 내용들 하나하나 까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 것 같네요. 1년 동안 이걸로만 영상제작해도 소재 걱정 안해도 될 정도 입니다. 근데 뭐 그만큼 이슈가 될 일은 아니긴 하죠. 비주류니까요.
근데 위에 말한 강간미수 사건 벌인 머저리 얘기는 조족지혈일 정도로 더 극악의 최종보스가 하나 있네요. 네 그래서 그 분은 제가 주저 앉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종교라는 것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왜 이런 것에 신경을 쓰느냐는 질문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뭐 맞는 말이죠. 내가 신경 쓸 바 없는 일이긴 합니다. 더군다나 제가 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이 아니기도 하고요. 근데 오히려 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건드리기 더 수월한 면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싶네요.
방구석에서 종교 생활을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신실한 마음으로 종교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한다면, 그게 종교의 본래 목적에 맞는 가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그 가치에 비중을 두고 싶습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는 제가 건드리기에는 집단이 너무 크고, 너무 많습니다. 근데 이슬람은 아니거든요. 적어도 이 종교는 신실한 사람들만 종교활동 할 수 있게 환경 제공해주려고 하는게 큰 욕심일까요?
그러면 이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이러느냐?
네 웃기는 소리입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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