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 X세대 = 영포티
'1990년대 초반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며 소비문화의 세례를 받은 처음으로 받은 세대가 40대가 되었음에도 기존의 기성세대와는 다른 개인주의와 자아정체성을 통해 X세대들의 특성이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 나이를 먹어서 나이에 비해 젊게 사는 것이 특징이다.' 라고 하는데, 그냥 보다보니 내면에서 폭소가 터지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좀 아쉬운 소재라는 생각이 들어 생각을 적어보기로 했다.
영포티의 주요 특징이라고 하는 부분도 그냥 보다보니, 이 정도면 어떤 부분이 까일지 알고 일부러 까라고 정리를 해둔건지, 아니면 어떤 부분이 까일지에 대한 자각도 없을 정도로 대가리가 둔한게 그 세대 특징인건지,(나는 이 부분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암튼 그냥 원래 그랬던대로 하나하나 조목조목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다.
1. 내 집 마련에 집착하지 않는다.
-> 사실 이걸 가지고 '영' 하다고 표현하는건, 아니 영하다고 표현하기 위한 명분으로 삼는건, 대가리에 '철'이란게 평생을 가도 들지 않는 '병신'이라는걸 스스로 증명해주는 듯 하며, 그 세대가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보여주는 '무능력함'과 '대가리가 비어버렸음'이라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문장이 아닐까 싶다.
-> 내 집 마련이란 것에 집착을 하지 않는 것은 중의적인 표현이라고 보는데, 이미 내 집 마련이라는 것을 끝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집착에서 멀어졌을 수도 있고, 그 반대로 내 집 마련이란게 전혀 보이지 않는 계단 위의 세상으로 보이기에 욜로하며 놓아버린 어린 시절의 희망사항이라는 의미도 가능하다.
-> 까놓고 얘기해서 나이 40줄에 내 집 마련을 했다는 것은 그냥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며, 그걸 가지고 으스댈 상황도 아니고, 그걸 가지고 외적으로 보기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 것도 아닌, 본인의 자존감과는 전혀 무관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어야 할' 것 인데, 나이 40줄에도 내 집 마련을 못했다는건 그냥 그 자체로 본인이 무능력하다는걸 증명하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이므로, 뭘 어떻게 붙여도 이 문장 자체는 40대에게 마이너스 될 가능성만 있지, 플러스 될 요소는 전혀 없는 부분이며, 플러스로 그게 '영'하다는 상태와는 전혀 무관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 자본주의 배경이라는 전제에서 자본적 기준에 입각해서 본인이 평가받는다는 것 만큼 자연스러운 것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내 집 마련이 없이 경제적인 풍족함을 누리는 경우라는건 굉장히 찾기 어려운 특수한 사례가 아닌 이상은 불가한 것이기에, 내 집 마련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것은 되려 내 집 마련이라는 시장에서 이탈해버렸다는 것에 다른 표현으로 보여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 한마디로 사회 낙오자의 다른 표현일 뿐이라는 거다.
2. 보수냐 진보냐의 이념보다 합리와 상식을 우선시한다.
-> 합리와 상식을 우선시해서 '보수'라는 단어만 들리면 개거품을 물면서 반대하던게 내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봐왔던, 영포티에 해당하는 집단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 합리와 상식이라는 것의 기준 자체도 애매하거니와, 그 전제 조건이라는건 결국 합의가 있는 상태의 합리와 상식인건데, 이 대가리 빈 집단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옳거나, 논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합리와 상식이라고 생각해버리는 원초적인 오류들을 범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 두번째 문장도 첫번째 문장과 마찬가지로, 본인들이 얼마나 병신인지는 한번 더, 진한 발자국 남기듯, 증명해주는 문장이 되버리는건 아닐까 싶다.
-> 유시민보고 논리로는 상대할 수 없는, 논리의 끝판왕이라 표현하는 세대니, 뭐 말 다한거 아닌가.
3. 결혼, 출산에 대한 관성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 그걸 받아들인다고 '올드'한 것도 아니고, 그걸 안 받아들인다고 '영'한 것도 하니라고 보는데, 이건 말 그대로 개개인 가치관의 차이에 기인하는거지 그게 세대에 따라 받아들이느냐 아니냐가, 더 나아가서 그걸 가지고 영하다 올드하다라고 구분짓는다는 것 자체가 '영포티'라 스스로 칭하는 집단의 합리의 상식이라는 것이니, 아까 위에서 얘기했듯 그 세대가 가장 흔하게 범하고 있는 아주 원초적인 병신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문장이 되어버리는거다.
4. 현재에 충실하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거나 희생하지 않으며, 일보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
-> 그럴 듯 하게 들리는 듯한 문장이지만, 그럴 듯 하게 들리는 이유는 이 문장이 당연히 그랬어야 할 것이기 때문인데, 이걸 내세워서 본인이 '영'하다는 명제를 증명하기에는 근거 자체가 부족해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 그리고 실질적으로 '일 보다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는 느낌보다는, 내 경험 상, 내가 여지껏 만나봤던 저 세대들의 행태에 비추어 볼 때, '일 보다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라는 식으로 해석되는 것이 좀 더 그럴 듯 해보이는 듯 하며, 결론적으로 '일 안하고 쉬고 싶다'라는 문장의 다른 표현일 뿐이니, 그들 윗 세대가 세월아 네월아 관리자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걸 그저 바라보며 실무를 하다가 '나도 이 나이인데, 나는 언제 관리자 되려나'라는 생각으로, 혹은 '나도 떵떵거리며 쉬고 싶네'라는 생각으로 하는 푸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 정작 본인이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주말마다 쳐보는 예능 한두개 덜 보고 애들이랑 나가서 놀아주면 되는건데, 그건 안중에도 없고, 그냥 일찍 퇴근해서 쉴래라는걸 희망하는걸 보고 있자면, 주말마다 아스팔트에 눌러붙은 껌딱지 마냥 집에 누워만 있을 정도로 체력관리도 안되는 게으른 양반들이라는 생각이 들 뿐이고 말이지.
->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세대의 분들이 시간 나면 어디 골프치러 가려는건 봤어도, 애들 데리고 어디 가려고 자발적으로 하는건 본 적이 거의 없기도 하다.
5.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 왕성한 소비자이자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용 능력이 높다.
-> 본인이 생각하는 '트렌드'라는 것이 이미 클리셰가 되어 울궈먹다가도 버려진 구시대 유물 같은 것이라는 건 생각이 없고, 그걸 트렌드에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거고, 이미 두 번 얘기했지만, 합의라는 것 없이 트렌드라는 것을 정의해버리는 원초적인 병신 짓을 다시 한번 문장으로 보여주신거다.
사실 바라보고 있자면 안타까운 생각만 드는 이 모질이 세대가 모질이가 되어버린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사고가 굳어버렸다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 가장 큰 이유는 대학교 이후 놔버린 것이 '책'이라서 그렇고, 그 빈자리를 술로 가득 채워버렸으니 그렇다고 본다.
쉽게 말해 지적 수준이 대학교 졸업 시절에서 머물러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 그 이상은 되지 않는다는건데, 그런 분들이 대학교 갓 졸업한 대학생들 실무자 면접 볼 때 면접관으로 들어와있다는 현실을 보고 있자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 잔인함이 참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영포티라 쓰고 병신이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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