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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own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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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r. Lazy 2020. 5. 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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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own (신도시) <60.6x72.7cm, Acrylic on panel, 2016>

In new town, Johnsons are living like Johnsons. Longing for the future. Ceaselessly.

Oh.. I loved the empty lot. I loved the smell of empty lot from the empty lot. I was from nowhere in there. Surrounded sceneries were keeping silence with different sceneries.

Far away, there is a tower crane. Vacantly, I felt gloomy when I see a new building is going up. And we become more like Johnsons. So you are my meat, and I am your meat, I am a leopard who hunts you, and you are a leopard who hunts me.

In new town, Johnsons are living like Johnsons. Longing for the future. Ceaselessly.

신도시에는 고만고만한 것들이 고만고만하게 살아간다. 미래를 염원한다. 하염없다.

오.. 나는 공터를 사랑했다. 공터에서 풍기는 공터다운 냄새를 사랑했다. 그 안에서 나는 어느 곳에도 속해있지 않았다. 사방의 풍경은 서로 다른 채 침묵했다.

멀리서 타워크레인이 보인다.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바라보면 괜스레 울적해진다. 그리고 우리는 좀 더 고만고만해진다. 그래서 당신의 나의 고기이자, 나는 당신의 고기이고, 나는 당신을 사냥하는 표범이며, 당신은 나를 사냥하는 표범이다.

신도시에는 고만고만한 것들이 고만고만하게 살아간다. 미래를 염원한다. 하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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