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cupine Tree - Deadwing
(2006. 03. 24)
Steven Wilson (Vox, Guitar, Piano, Keyboards, Hammered Dulcimer, Bass)
Richard Barbieri (Keyboards, Synthesizer)
Colin Edwin (Bass)
Gavin Harrison (Drum, Percussion)
Guests
Mikael Akerdeldt (Backing Vox, Guiatr)
Adrian Belew (Guitar)
1987년 Steven Wilson의 주도 하에 결성된 영국 밴드로, 솔로로 작곡 도중 1993년 부터 밴드 환경에서의 작업을 위해 멤버를 영입하기 시작했고, 2002년 Gavin Harrison 영입 후 멤버 고정으로 활동을 했다. 밴드 자체의 커리어가 상당히 긴 편이고, Steven Wilson이라는 인물이 Progressive 씬에서 상당한 Name Value를 가지고 있음에도 한국에는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밴드이며, 내한은 가능성도 없는 듯 하고, 2009년 Porcupine Tree 로서의 마지막 앨범 The Incident 작업 후 모든 멤버가 개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 조차 미지수인 밴드이다.
초기에는 Progressive Rock / Psychedelic Rock 성향의 느리고 몽환적인 곡들을 보여주며, Pink Floyd와 비교되는 약간의 아류 같은 느낌이 있었으나, 2000년 후부터 메이저 레이블과 계약을 하면서 Progressive Metal 적인 성향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때부터 전성기가 시작되게 된다. (비록 Progressive Metal 적인 방향성에도 Steven Wilson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았고, 이를 이유로 곡 구성들이 대부분 서정적인 기승전결 구도로 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Porcupine Tree 만의 아이덴티티가 되기도 한 것 같다.)
1. Deadwing
2. Shallow
3. Lazarus
4. Halo
5. Arriving Somewhere but Not Here
6. Mellotron Scratch
7. Open Car
8. Start of Something Beautiful
9. Glass Arm Shattering
American Edition
10. Shesmovedon
DVD-A Edition
10. Revenant
11. Mother & Child Divided
12. Half-Light
13. Shemovedon
LP Edition
10. So Called Friend
11. Half-Light
Deadwing은 Porcupine Tree의 상업적 성공에 첫 시작점과 같은 앨범으로 같은 년도에 복귀했던 Oasis의 앨범보다도 차트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Porcupine Tree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는데, 'The most important band you'd never heard of'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Porcupine Tree가 대중적으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상태였던 Oasis를 상대로 높은 차트 순위를 기록한 것은 음악 그 자체로 거둔 것이라는 측면에서 더 의의가 강하다고 할 수있겠다. 앨범 자체의 컨셉은 David Lynch와 Stanley Kubrick의 영화들이 가장 큰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는데, Steven Wilson은 이에 대해 초현실적인 Ghost Story 라는 의견으로 인터뷰를 했었다.
앨범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강한 Track들이 많지만, Steven Wilson 특유의 서정성은 유지했다는 점이 돋보이고, 특히 5번 Track인 Arriving Somewhere but Not Here에서 보여주는 기승전결의 구도는 2년 후에 발매된 Fear of a Blank Planet이라는 완성작의 메이킹 과정을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준다. Porcupine Treel는 Deadwing으로 Progressive 씬과 Classic Rock 씬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고, 이 앨범 이후 Steven Wilson이 Blackfiled 등의 Side Project를 시작하면서, 현재와 같은 Porcupine Tree의 활동 중단을 조금 암시하기도 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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