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1
1. '도덕적 관점'이라는 단순화된 표현은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 쉽다. '도덕'이라는 존재가 '관점'이라는 것을 선행하는지, 후행하는지 여부가 불문명하다.
2. '도덕'은 '관점'을 선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명확한 표현을 위해서 '도덕적 관점'이 아니라 '관점에 의해 파생된 도덕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보는 관점'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3. 그래서인지 '도덕'은 변화한다. 시대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특정 관점을 관철시킨 인물에 따라서, 그 외에도 많은 요인들에 따라서..
4. 타인을 살해하는 것이 도덕적인 시대가 있었다면, 타인을 살해하는 것이 부도덕적인 시대가 되었고, 타인을 약탈하여 내 배를 채우는 것이 도덕적인 시대가 있었다면, 타인을 돕고 내 살 마저 떼어줘야 도덕적인 시대가 되었다.
5. 적극적인 이해를 위해 단순화시킨 상반된 사례에 대한 비교지만, 체감 여부에 관계없이, 상반된 논리로의 방향성 여부에 관계없이 도덕이 변해왔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본다.
6. 그리고 그것이 언제 다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할지는 모르는 것이다.
7. 내가 이전에 가졌던 것이 '도덕에 대한 의문'이었다면, 현재 가진 것은 '도덕에 대한 불신'이다.
8. 이 또한 또 다른 관점의 하나일 것이고, 이 관점에 대한 또 다른 관점, 이 관점에 대한 또 다른 관점에 대한 관점, 또 그 이상이 존재할 것이다.
9. Perspectives for per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 for pespectives...